[날씨] 큰 추위 없지만 성탄절까지 먼지 기승…마스크 필수
[앵커]
당분간 호흡기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.
종일 희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탄절인 모레까지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구본아 캐스터.
[캐스터]
네, 지금 마치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마냥 하늘이 우중충하다고 느끼신 분들 계실 텐데요.
먹구름이 아니라 미세먼지 때문입니다.
낮부터는 중국에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.
특히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은 '매우 나쁨' 수준까지도 치솟을 수 있겠습니다.
지금 이 시각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41 또 충북이 50마이크로그램 등 '나쁨'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.
당분간 호흡기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는데요.
내일도 곳곳에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요.
또 성탄절인 모레까지도 답답한 공기는 이어지겠습니다.
오늘은 낮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.
또 강원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살짝 오겠습니다.
또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한편 추위는 주춤합니다.
현재 이 시각 서울이 5도, 부산이 12.3도 등 대부분 평년 수준 웃돌고 있습니다.
내일과 모레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겠고요.
다만 올해는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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